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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_논란 [2015/11/11 17:14] (현재)
raychani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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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유 논란 ======
 +**아이유 논란**은 한국 가수 [[아이유]]가 2015년에 발표한 앨범 **CHAT-SHIRE**와 관련하여 발생한 논란을 정리한 페이지이다. 논란의 원인과 확산 과정에서 생각해 볼 점이 많아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한다.
  
 +:!:이 페이지는 아이유 논란에서 등장한 논란거리에 대해 다루며, 실제 아이유 및 제작진이 어떤 의도를 가졌는 가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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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입장을 밝히면, 아이유측은 예술가로서 표현의 자유를 가지고 있고, 그에 대한 책임을 가지며, 소비자는 그 표현물을 비판할 자유가 있다. 즉, 아이유의 이번 앨범은 표현의 자유라는 관점에서 존중받아야 한다. 따라서 이범 앨범이 강제로 폐기된다거나 하는 것에 반대한다. 그러나 아이유측에서 본심이든 오해든 상관없이 소아성애로 의심할만한 표현을 했으며, 이에 대해 대중은 비판할 자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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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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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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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범 커버 이미지와 수록곡 **Zeze**, 아이유 본인의 인터뷰에서 소설 [[나의 라임오랜지 나무]]에 등장하는 Zeze라는 5살짜리 인물에 성적인 이미지를 부여하였다. 이것은 소아성애(페도필리아,​ pedophilia)적 표현이라는 것으로 논쟁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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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에도 수록곡 **스물 셋**의 뮤직비디오에서 아이유 본인을 어설픈 화장, 젖병 소아로 표현하고,​ 옷에 우유를 묻히는 방법으로 소아성애를 표현했다는 주장으로 논란이 심화되었다. 바닥에 놓인 사료 또는 시리얼 그릇과 우유 그릇은 추가로 BDSM을 상징하는 것이라는 주장도 등장했다. 티저 이미지에 등장한 책 표지에서 Discipline(BDSM의 D)이라는 단어가 보여 이 주장이 심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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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전 지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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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으로 넘어가기 전에 소아성애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미성년을 성적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닌 사춘기 이전의 아동을 성적 대상으로 보는 것을 소아 성애라고 한다. 법적으로 성인이 13세 미만 아동과 성관계를 가진 경우 동의 여부에 관계 없이 처벌 대상이 된다. 따라서 초등학생을 성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중고등학생의 경우보다 더 심각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교복 컨셉으로 나오는 그룹 가수들에 대해 별다른 논란이 없었고, 영화 [[은교]]도 큰 논란 없이 방영한 것은 이 차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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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시(sexy)라는 단어도 한번 집고 넘어가고 싶다. sex라는 단어에서 파생되었다. 흔히 사용되고 있지만 성행위에 대한 욕구를 내포하고 있다. 아동에 대해서는 절대 사용해서 안될 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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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란거리 =====
 +실제 아이유를 비롯한 제작자의 실제 의도가 어떻든 간에 이와 관련된 논란은 여러가지 재미있는 논란거리를 던져주었다. 그 중 나는 다음 네 가지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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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5살 소년에게 성적 이미지를 부여하는 것이 옳은가?
 +    * :!:다시 강조하지만 의도적 부여이든,​ 오해이든 여기서 따지진 않는다.
 +    - 아동성애는 당연히 나쁜 행동이다.
 +    - 가상의 인물이므로 가능한 행동이다.
 +  - 출판사가 소설 캐릭터의 해석에 간섭하는 것이 옳은가?
 +    - 작품 해석의 다양성을 막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    - 다양성에도 정도가 있다.
 +  - 성인이 섹시한 아동 컨셉을 취하는 것이 옳은가?
 +    * :!:다시 강조하지만 의도적 부여이든,​ 오해이든 여기서 따지진 않는다.
 +    - 아동성애적 욕구를 자극하는 위험한 행위이다.
 +    - 실제 행위자가 성인이므로 상관 없다.
 +  - 타 작품의 등장인물을 마음대로 자신의 작품에 등장시키는 것이 옳은가?
 +    - 저작권 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    - 널리 알려진 작품의 아주 일부이므로 별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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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이 없으니 이렇게 논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세하게 적으려다가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간단히 결론만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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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과 3에 대해서는 감정적으로 옳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이성적으로는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 도덕적으로 잘못 비난은 감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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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도 옳지 않다. 정답을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는 있지만, 단호하게 정답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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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는 법적으로 해석할 문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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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론 =====
 +아이유의 앨범 CHAT-SHIRE로 인해 발생한 논란을 정리해 보았다. 범죄 행위가 아닌 표현의 자유, 해석의 자유는 존중받아야 하지만, 이것이 도덕적 비난에 대한 면죄가 될 수는 없다고 머리속이 정리되었다. 이 글을 적기 시작할 때와는 반대의 결론이 나왔다는 점이 재미있었다.